강력한 독서모임이 좋은 점
오늘은 양재나비 독서모임에 참석했다. 매주 토요일 6시 40분에 독서토론을 하는 모임이다. 벌써 10년째 지속되는 모임이고, 나는 주 40시간 근무정책이 시행되고 난 뒤, 약 2018년부터 참석했다. 양재나비 독서모임은 일년중 설날과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50회를 만난다. 즉 한 번도 빠지지 않는다면, 매 월 4권 이상, 일 년에 50권의 책을 읽게 된다. 보통 사람의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두세 달 전부터 슬럼프인지, 운동도 건너뛰고, 체중 관리도 안되고, 책도 읽는 양이 줄었고, 독서메모도 거의 없다. 100일이면 힘든 습관도 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거꾸로 가고 있다. 일상 루틴의 기본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안된다.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고 겨우겨우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