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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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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등산 몇 년 전부터 아내와 매달 캠핑을 가려고 노력해 왔다. 몇 년의 시도 끝에 어느 정도 패턴이 정착되었다. 한여름, 한겨울에는 호텔이나 펜션으로 짧은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되도록 2박 3일 캠핑을 다니게 되었다. 올해는 1월 이천 3명 캠핑, 2월 설날 가족 전체 호텔 숙박 여행, 3월 강원 펜션 1박 부부 여행, 4월 양평 부부 캠핑, 5월 제천 캠핑(예정)이다.  대체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2~3번씩 아내와 캠핑을 다녀오곤 했다. (겨울과 여름에도..)우리는 오랜 기간 동안 천천히 동계용, 하계용 캠핑용품을 모두 장만했다. 최근 3월부터는 캠핑과 등산도 병행하기 시작해서, 4월에만 캠핑용품과 등산용품을 제법 많이 구매했다.캠핑용품은 내가 주로 골랐고, 아내가 주문을 하는 역할 분담을 했다. 즉 내..
40년 친구들과 광양군 매화마을 여행 지난 2월말 오랜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갑자기 봄놀이 벙개가 추진되었다. 친구들이 퇴직이후 시간 여유가 있어서인지 놀러가자는데 엄청 적극적이다. 결국 퇴직자 3명과 매일 한가한 나를 포함 4명이 3/11 ~ 3/12 동안 1박2일로 광양 매화꽃 축제를 다녀왔다. 진하가 이번에도 여행기간 내내 운전을 해주기로 했으니 편안한 여행이 되었고, 성장판에서 몇 번 얼굴을 뵈었던 광양의 김영균님에게 연락을 드려서 숙소를 쉽게 예약했다. (감사합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잘 쉬고 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진하집에서 7시 출발해서 정안알밤 휴게소에 9시반에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12:30에 광양에 도착하여 '황금재첩식당'에서 재첩회, 재첩전, 재첩국... 정식을 먹었다. 배가 고파서인지 많이 먹었지만, 저녁에는 더 ..
운동과 체중 조절 사이의 상관 관계 (GPT를 이용한 간단한 글쓰기) 운동과 체중 조절 사이에는 강한 상관 관계가 있으며, 건강한 체중을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이 연결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칼로리를 태우고, 근육량을 늘리며,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되며,이 모두는 체중 조절과 더 건강한 생활 양식으로 이어집니다. 운동의 이점 운동은 다음을 포함하여 체중 관리에 기여하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연소 칼로리 : 운동은 연소 된 칼로리의 수를 증가시켜 에너지 부족을 만들어 체중 감량으로 이어집니다. 근육량 증가 : 근육 조직은 지방 조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므로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고 칼로리 결핍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됩니다. 전반적인 건강 개선 :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모꼬지 친구들과 겨울 여행 한동안 고등학교 동창인 모꼬지 친구들을 못 만났다. 몇몇 친구끼리는 아직도 신촌과 홍대 중심의 터전에서 활동하였기에 가끔 만났지만, 회사와 집이 멀리 떨어진 나는 상시 참여가 어려웠다. 40년을 계속 만난 친구들이라 심리적 거리는 없었지만, 자주 얼굴을 보며 술(?)한잔 하고 싶었다. 지난여름 아내는 사업이 바빠서, 같이 휴가를 갈 수가 없었다. 나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겨울이 되어 밀린 하계휴가를 써야 했다. 아내와 짧은 여행 혹은 나 혼자 자전거 여행을 할까 고민 중이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생각났다. 올해 봄에 퇴직한 은석이와 올해 말에 퇴직 예정인 진하가 떠올랐다. 이 둘과 겨울 캠핑을 다녀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진하에게 퇴직 일정이 확정되었는지 문의 후, 여행 일정을 대략적으로 구상했다...
남해군 창선도 캠핑 여행 올해 여름휴가도 예년과 변함없이 늦게 다녀왔다. 아내의 사업은 여름에 가장 바쁜 시기라서, 여름 내내 주말에 나도 투입돼서 창고 정리를 도와야 했다. 그리고 여름휴가철이 끝나면 아내의 사업은 한숨을 돌리고, 비수기로 돌아서면서 둘은 시간을 내서 휴가를 다녀올 수 있었다. 올해부터 아내와 단둘이 지내고 있었기에 둘만의 캠핑을 2달에 한번 정도씩 다녀오기로 했었다. 캠핑은 2박 3일은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간이 길어져도 우리는 편안한 마음이 되는 경지에 다다랐다. 간단히 해 먹는 식사, 가져간 책들, 낮잠, 불멍과 커피, 숲 속 산책, 관광지 및 식당, 카페 돌아다니기 등등 시간은 항상 부족했었다. 시간이 아까워서 2박 3일짜리 캠핑은 경기도 권역에서 지냈지만, 이번 휴가 때는 ..
결혼기념 가족여행과 독서 '몰입' 5월 3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 23주년 결혼기념일이었다. 아이들이 어리거나 바쁠 때는 케이크와 맛난 식사로 서로를 축하(?)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젠 아이들도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고 (그게 피차 편하기도 하다) 혼자 둔다고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다. 어차피 같이 있어도 부모 마음대로는 안된다. 한 달 전부터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혼자 자전거 여행을 간다고 통보를 했더니, 아내가 부랴부랴 문경에 호텔을 잡았다. 동해안이나 남도지역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 경북 문경은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태생지이기도 하다. 나도 아내도 편안한 지역이다. 큰아이는 시험 준비로 같이 못 가고, 둘째는 같이 갔다. (결혼기념일을 몰라서 따라나선 것이다. 그런데 아내도 기념일을 몰랐다고...) 첫날부터 문경새재 과거길을 끝까지 ..
늦여름! 휴가를 다녀오다 요번 여름에는 늦게 휴가를 다녀왔다. 올해부터 회사에서 휴가기간을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 집사람은 초여름이 제일 바쁜 시기라서 매번 휴가 때마다 편안하지 못했다. 수시로 통화를 하고 저녁에 노트북을 꺼내서 긴급 업무를 처리해주곤 했다. 올해는 집사람이 조금이나마 여유 있는 8월 마지막 주로 휴가기간을 잡았다. 큰딸은 학원에서 그리고 기숙방에서 입시 준비 중이라 말하지 않고, 둘째 딸과 셋이서 조용하게 다녀왔다. 둘째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우리 부부도 편안하고 여유 있는 휴가를 보내려고 하였다. 2박 3일 동안 가평의 리조트로 다녀왔다. 출발 전에 집사람이 요번 휴가의 컨셉을 직접 정했고, 가족에게 공지했다. "노터치, 돈허리, 릴~랙스"라는 모토였다. ◈ 워워 릴랙스 보통의 휴가시에는 갈곳, 할 것..
소떡만 기억나는 당일치기 여행(?) 어제는 아내와 강릉 바닷가를 다녀왔다. 5시에 일어나서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지만 고속도로에는 이미 약간 붐비고 있었다. 나도 전날 늦게 잠이 들어 피곤했었고, 아내는 평상시 더 늦게 일어나니 이른 출발이 힘들었다. 그래도 아침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설렘이 있는 법인데, 거기에 휴게소 간식이 더해지면 금상첨화. 뜨거운 여름 바닷가 해수욕장을 두 곳이나 다니면서 우리도 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아내는 필요에 의해서 간 것이지만 나는 그저 뒤따라서 갈 뿐이었다. 전날의 피로가 남아서인가 차 타고 이동 내내 졸렸다. 보통 여행과 다르게 그날 70% 정도를 아내가 운전을 했다. 하여간 도착해서 카페부터 찾았다. 10시 전에 도착해서인지 문을 연 카페가 별로 없었다. 도착 기념으로 사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