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그래도 중간점검
지난주 블로그 글쓰기를 쉬었다. 그 전에도 몇 번 건너뛴 적이 있지만, 지난주에는 머릿속이 텅텅 비어 있었다. 지난여름 동안 아내 사업 지원으로, 나만의 루틴 습관이 잊혔다. 그중 하나인 블로그 글쓰기 위한 생활리듬이 없어졌다. 평소 글쓰기를 할 때는 연속된 흐름이 있어야 하고, 주초부터 소재, 키워드, 주체, 순서 등을 생각해본다. 특별하게 시간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주초에 알람이 울리면 주제 혹은 글의 소재 먼저 정해서, 일주일 동안 틈틈이 키워드를 메모한다. 지난 일요일이 지나고, 주중에 회사 친구를 만나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여름 이전의 루틴으로 복귀해야 하는데,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고, 평소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시들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 친구는 내게 지난 연간 계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