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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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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만들기 100일 프로젝트 지난 3일 전부터 정다운방 여러분들과 100일 작전을 시작했다. 여름 바닷가 몸짱을 만들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여름 바닷가에서 삼각 수영복 하나만 입고 바다에서 노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수영복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것도 좋겠다. 그럼 뭐하나 항상 모자를 써야 하는데 (-_-).. https://www.notion.so/eaglemanse/100-219b0d09399e4941b3906f40919473d6 실제로 나는 여름 바닷가 몸짱이 되고 싶은 욕망이 크진 않다. 물론 나도 몸짱이 좋긴 하다. 하지만 나는 배가 나와도 팔 다리가 가늘어도 훌렁훌렁 옷을 벗고 바닷가에서 잘 놀았다. 그리고 요즘에는 윗옷을 입는 추세다. 여름 햇살의 자외선이 강해서 한나절만 노출해도 등과 목이 따갑다. 무엇보다 다른 사..
내가 요즘 쉽게 다이어트 진행중인 이유 ◈ 나는 쉽게 다이어트 중이다 다이어트는 어렵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본능은 잘 먹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역으로 거스르는 것이 다이어트다. 먹을 것이 남아도는 세상에서 우리의 식탐은 시대에 뒤떨어진 불편한 본능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중에는 독한 마음으로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참아가며 그 자연스러운 본능을 거슬러야 한다. 요번 달 나는 비교적 쉽게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12주 프로그램에서 오늘 아침 기준으로 4주가 지났고, 3.8킬로 감량 중이다. 이 정도면 중간단계이지만 나름 성공적이라고 자축하고 있는 중이다. 어제 기준으로는 4.1킬로 성공했으나, 저녁식사 때 보상의 차원으로 고기와 밥 등을 아주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조금 늘어나도..
눔 코치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 다이어트 시작 지난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누구나 한번 이상 시작하고, 대다수 실패하는 다이어트를 나도 시작했다. 내게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결혼 전에는 누나와 여동생이 있었다. 주변에 다이어트라는 신기루를 쫓은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왔다. 그들의 단기적 성공과 장기적 실패의 모습을 한평생 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나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눔(noom)이라는 다이어트 어플을 설치하고 코치 과정을 3개월간 유료로 등록했다. 그로부터 10일 정도 지났다. 몸무게는 약 1.1kg 줄었다. 나는 하루에도 1킬로 이상 변하는 경우도 많아서 실제로 효과는 미미할 수도 있지만 경과로 본다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마 정상적인 생활을 했다면 2kg 이상 줄었을 테지만, 지난주 요번 주 7~8번..
추운 겨울에 냉수샤워가 왜 좋을까 ◆ 냉수욕을 좋아하게 된 이유 날씨가 추워지니 움츠러든다. 활동적인 사람들은 운동으로 적극적 대처를 한다. 그런 사람을 위해 추천사항이 바로 냉수 샤워다. 운동 후에 냉수 샤워가 더 좋지만, 운동 없이 냉수 샤워를 하는 것도 좋다. 저녁에도 좋지만, 아침에는 더 좋은 것 같다. 냉수 샤워 후 밖으로 나갔을 때 느끼는 상쾌함은 운동 후 만족감과 운동 없이 나갈 때도 활기찬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렸을 때 냉수마찰 혹은 냉수욕이라는 말을 들었다. 주위 새벽 운동을 하시는 친구 아버님이 새벽에 산에 올라가서 냉수욕을 하신다고 들었다. 어떻게 산속에서 목욕을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건을 이용한 냉수마찰이었다. 냉수욕보다는 냉수마찰을 권장하는 이야기도 있다. 효과는 비슷하면서 심장의 ..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 나름의 방법 몸도 마음도 늘어지는 말복날이다. 틈만 나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찾게 된다. 시원한 음료를 마실 때는 좋지만 곧바로 갈증이 난다. 나는 밖에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요즘 같은 햇볕과 습도에는 땀과 숨이 턱턱 막혀서 곧바로 그늘로 피하게 된다. 기분 탓인지 의욕마저 사그라 든다. 컨디션 저하로 금요일 오후 반차를 사용했고, 토요일 오후에도 뜨거운 날씨에 엄두를 못내고 긴 시간동안 낮잠을 잤지만 밤에도 더운 날씨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결국 오늘 일요일 새벽도 몸이 좀 무겁다. 평소 일요일 아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간단한 새벽조깅을 하고 나서, 간단한 아침식사 후 집 근처 스타벅스로 가서 블로그 글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일도 있고, 가족들이 일산의 워터..
나의 죽방전설 당구 프로리그가 6월 시작한다고 한다. 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구 동호인은 1천2백만 명으로 당구용품 80% 정도를 소모한다고 하니 절대적인 위치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당구장의 모습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 제일 크게 바뀐 것은 2018년 당구장 금연이라고 생각된다. 당구장에서의 금연으로 인해 손님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골초 아저씨들도 그럭저럭 적응을 하는 것 같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담배연기로 인해 자주 목감기에 걸리던 나로서는 대환영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당구장에서 음주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실제 주류 판매 단속도 했지만 실제 근절은 좀 힘들었다. 나도 금연으로 담배는 피우지 않았지만,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당구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도 마시며 즐긴 경우도 많았다. ..
튼튼한 몸은 천천히 만들어진다 금주 화요일 오후 반차 휴가를 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날씨가 화창하였다. 전날 아침 출근길에는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동을 하여 페달을 밟는 내내 즐거운 길이었다. 화요일 오후도 마찬가지로 삼성역 점심시간에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은 절반정도 반팔을 입고 있었고, 나는 그 사이를 유유히 페달을 밟으며 탄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멋진 경치를 보면서집으로 왔다. 평화롭고 따스한 귀가길과 다르게 내 마음은 조금 어두웠다. 오후에 병원에 무릎 수술 관련 진찰 및 상담이 잡혀있었다. 6개월 전 MRI 촬영도 하고, 그때부터 연골주사를 맞았다. 6개월 단위로 연골주사를 맞아야 하기에 요번에도 주사를 맞는 동시에 아예 관절경 수술을 할까 고민을 했던 것이다. 수술보다는 물리치료와 운동요법을 선호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