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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아름다움

하루메모 191125

자전거 출근길에 차갑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낮다.
그간 경험으로 옷차림은 잘 준비했는데, 코와 입은 불편해서 가리지 않는다
중간에 콧물이 저절로 숙숙 흐른다.
의식하기도 전에 그냥 바로 내려온다.
어린아이들이 콧물 빨고 다니는 것이 이해가 될듯 하다.
차가운 바람탓에 의식하기 전에는 콧물이 나온지도 모른다.
이렇게 콧물이 많이 나오는 것은 찬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아마도 이런 대사작용을 할 정도라면 감기는 걸리지 않을 것이다.
모처럼 신체 대사작용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물론 콧물은 재빨리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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